애완동물 행동상담원.
1인가구가 점점 늘어나는 요즘 가정에서 개나 고양이와 같은 애완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가구가 많아졌습니다.
늦은 결혼이나 독신가구, 노인가구가 늘어나면서 애완동물에 대한 관심이 더욱더 많아지게 되었고 인식도 반려동물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혼자 지내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다보면 좋은 일도 있지만 문제행동을 보이는 반려동물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이 제대로 되지 않기도 하기도 하는 등 애를 태우는 가구를 종종 보게 됩니다.
2020년 기준 반려동물 관련 시장은 6조원을 예상할 정도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보니, 관련된 직종들도 다양하게 생겨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말이 통하지 않는 반려동물들을 어떻게 행동교정을 해야할지 난감할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전문분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애완동물 행동상담원~~!!
동물에 관한 상담이나 치료를 위해 수의사를 찾아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늘어나는 반려동물 관련 직종 중 애완동물 행동상담원은 어떻게 될 수 있고 향후 전망이나 자질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문제행동 교정
애완동물행동상담원은 문제행동을 일으키는 애완동물 문제행동의 본질과 원인을 분석하고 문제행동을 교정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을 합니다.
개와 고양이 같은 애완동물이 주대상이 되며 주인에게 애완동물 케어하는 방법과 문제행동 교정에 대한 조언을 하게 됩니다.
애완동물은 과도하게 짖거나 공격적이고 파괴적인 행동을 보이거나 화장실 문제를 잘 처리하지 못하는 등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한 증세를 보이게 됩니다. 이 때문에 동물을 치료하는 수의사가 애완동물 행동상담원에게 행동교정을 의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상담원들은 대체로 애완동물 주인의 집을 방문하거나 교정실 등에서 동물 이상행동을 상담하게 됩니다.
1. 주인과 대화로 근본적인 문제파악하고 동물 행동관찰
2. 애완동물 행동교정프로그램 설계해주며 가족에게 교정법 안내.
3. 교정 중 동물이 스트레스를 크게 받을 수 있으므로 진전된 사항을 체크해가며 프로그램 수정.
국내 현황
애완동물 산업이 성장하고 있지만 애완동물행동교정 분야는 아직 초기단계입니다.
관련된 자격증으로는 민간단체(사단법인 한국애견연맹, 사단법인 한국애견협회)에서 발급하는 애견훈련사 자격증이 있고 2012년까지 약6천명이 자격증을 취득하였습니다.
또한 2012년에 생겨난 반려동물행동교정사 자격이 있습니다.
그 외에 동물미용과 관련된 '트리머'나 '애견미용사'자격증 그리고 도그쇼를 위한 '핸들러'자격증이 있습니다.
애견인구 증가로 문제행동 교정수요는 늘고 있지만 선진국 수준의 훈련프로그램이나 교육과정은 부족한 실정입니다.
대학의 동물관련학과의 경우 트리머, 핸들러, 동물간호, 동물미용, 실험동물관리 등 광범위하게 가르치기 때문에 정작 동물의 행동심리 및 행동교정에 대한 심도 있는 교육은 다루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일부 동물 행동교정이나 상담전문가의 경우 동물조련이나 훈련을 담당하던 이의 개인적 경험과 노하우에 근거하며, 이마저도 그 수가 적은 편입니다.
준비는?
해당 직종은 애완동물 주인을 움직이는 능력도 중요하고 충분한 상담경험이 있는 전문가가 필요한 분야입니다.
전문대학 및 대학교의 동물 관련학과에서 트리머, 핸들러, 동물간호, 동물미용, 실험동물관리 등을 배울 수 있습니다.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신직업 특화 훈련과정)으로 교육과정이 개설됨에 따라 (주)동물과사람에서 애완동물행동상담원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외에 다우사회교육원에는 반려동물행동교정사 민간자격 취득과정이 있습니다.
진출하는 곳
동물병원, 애견센터 등에서 행동교정 관련 업무를 하거나 전문센터를 창업할 수 있습니다.
전국 반려견 수가 500만 마리가 넘는다고 합니다. 그저 사람에게 기쁨을 주는 장난감과 같은 존재가 아닌 인생의 동반자와 같은 개념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사람이 마음의 병을 얻어 심리상담사를 찾는 것처럼 동물의 마음을 치유하는 애완동물 행동상담원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동물을 친구로 대하고 동물마음을 파악하는 과정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준비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